-일 년에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
열심히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자기 자신을 챙기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싶은 순간, 특별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도심 속 호텔에서 럭셔리한 하루는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는데요.
비싼 건 알지만, 일 년에 단 하루쯤은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부려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서울 5성급 호텔을 소개해 드릴 테니 오늘만큼은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호캉스를 선택해 보세요.
포시즌스 호텔 서울
▶운영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익일 12:00
광화문 한복판, 도시와 역사가 공존하는 자리에서 고요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곳.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경복궁, 창덕궁 같은 명소와 가깝고, 남대문·동대문 같은 서울 대표 관광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해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317개의 객실은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통유리를 통해 도심과 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자연 채광이 가득한 객실에서의 아침은, 정말 ‘나를 위한 하루’가 실감 나는 순간이죠.
또한, 정통 광동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유유안’,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 세계 각국의 요리를 뷔페로 선보이는 ‘더 마켓 키친’ 등 입맛 따라 골라 가는 재미가 쏠쏠하죠.
여기에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식 사우나, 스파, 네일 바, 채광 좋은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서울 5성급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만나보세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운영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익일 12:00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100년 넘는 전통의 조선호텔이 선보이는 플래그십 브랜드로, 메리어트의 ‘럭셔리 컬렉션’과 협업해 완성한 국내 최초의 컬렉션 서울 5성급 호텔입니다. 지상 36층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시티뷰, 세련된 인테리어와 섬세한 서비스는 여기가 서울 한복판이라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데요.
모든 객실에 스웨덴 니치 브랜드 ‘바이레도’ 어메니티, 에어드레서, 캡슐 커피머신까지 준비돼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죠. 체크인과 동시에 향기로 반기는 시그니처 향 ‘라스팅 임프레션’도 조선 팰리스만의 특별함 중 하나로, 로비에 들어선 순간부터 퇴실하는 그 순간까지 고급스럽고 우아한 향이 맴돕니다.
서울 5성급 호텔답게 미식도 놓칠 수 없는데요. 5개의 고메 다이닝이 준비되어 있는데, 한식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 광동식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 그리고 아트 라운지 콘셉트의 ‘1914 라운지 & 바’까지, 식사와 분위기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2021년 여의도에 문을 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 최초의 페어몬트 호텔이자,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의 클래식한 품격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합니다.
총 326개의 객실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절제미와 현대적인 세련됨을 담고 있으며,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믹 뷰가 인상적 서울 5성급 호텔이죠.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는 총 4곳. 도심 속 자연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분위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데요.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는 13개의 미팅룸과 대형 연회장인 그랜드 볼룸까지 완비되어 있어 격식 있는 모임도 문제없답니다.
여의도라는 입지에서 느낄 수 있는 차분한 도시의 무드와, 페어몬트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가 잘 어우러진 공간. 휴식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정답입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운영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익일 11:00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유럽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레스케이프 호텔인데요. 5성급 서울 호텔이 아닌 4성급이지만, 프랑스 파리의 고풍스러운 부티크 호텔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의 손길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공간으로 완성된 레스케이프는 명동, 남산과 가까워 서울 호텔인 건 분명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럭셔리한 유럽 호텔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들죠. 내부 곳곳에는 컨셉이 확실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고, 미식 또한 수준급입니다.
단지 숙박만이 아닌, 하나의 ‘무드’를 온전히 누리고 싶은 날. ‘일상 탈출’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레스케이프는 확실한 세계관으로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줄 서울 호텔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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