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글로벌호크가 어쩌다…日 자위대 도입 후 '첫 사고'[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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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대형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B)가 비행 중 통신 두절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자위대는 1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 소속 글로벌호크 1대가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현재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17일 오전 6시 기준, (외부)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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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대형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B)가 비행 중 통신 두절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자위대는 1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 소속 글로벌호크 1대가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현재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17일 오전 6시 기준, (외부)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항공자위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15일 10시 20분경 미사와 기지에서 이륙한 후 2시간 35분 뒤부터 통신 장비와의 연결 불량이 발생했다. 연결 불량 발생 3분 후 해당 기체는 돗토리현 앞바다 북쪽 약 50㎞ 해상에서 항적이 사라진 뒤 실종됐다.
같은 날 해상보안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 부유물을 발견했고, 항공자위대는 해당 부유물 사진을 통해 실종된 글로벌호크로 판단했다. 이후 16일부터 항공자위대와 해상자위대는 보고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돌입했다.
모리타 유희로 항공막료장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기체가 통신 두절 당시 "훈련 중이 아니었다"면서 비행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번에 추락한 기체를 포함해 총 3기의 글로벌호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추락한 건 2022년 도입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호크는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에서 제작한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항속거리는 2만㎞가 넘으며 36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고도 약 20㎞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가 가능하다. 1대의 비용은 170억 엔(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글로벌호크가 항공기와 충돌하거나 인가가 있는 지상에 추락하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7년에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듬해에는 스페인 앞바다에서 각각 추락한 바 있다. 또한 2021년에는 미 중서부 노스다코타주의 농지로 추락한 적도 있다.
이번 글로벌호크 추락 원인으로는 기체의 중대한 결함, 조종·제어 계통 이상, 기체 파손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기체의 수색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능 결함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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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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