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문질렀더니 납 검출?…미국 품절템 '스탠리 텀블러' 시끌

이세현 기자 2024. 1.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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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되고 있는 스탠리 텀블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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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텀블러(개인 컵) 브랜드 '스탠리'(Stanley)가 납 성분 함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을 중심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검사 키트로 스탠리 텀블러를 테스트한 결과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납과 접촉하면 색이 변하는 용액에 면봉을 적신 후 텀블러 내부 바닥을 문지르면 면봉 색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중금속인 납은 독성이 있어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몸에 과잉 축적되면 신경계 장애를 비롯해 복통 등 신체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스탠리 텀블러는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사용하며 미국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데 해당 논란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스탠리 측은 재료에 일부 납이 사용됐지만 소비자가 사용하는 데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리 측은 "제조 과정에서 제품 바닥에 자리한 진공 단열재를 밀폐하기 위해 업계 표준 입자(pellet)를 사용하고 있고 그 밀폐 재료에 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밀폐되면 이 부분(바닥)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층으로 덮여 소비자가 닿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접촉하는 어떤 스탠리 제품의 표면에도 납이 존재하지 않고 내용물에도 납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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