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 장남’ 덩푸팡, 시진핑에 “우리 주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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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鄧小平)의 장남 덩푸팡(鄧朴方·79)이 중국장애인연합회(CDPF) 명예 주석 자리에서 물러났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틀 전 열린 연합회 제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덩푸팡이 물러나고 양샤오두(楊曉渡)가 신임 CDPF 명예 주석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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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푸팡, 문화대혁명때 홍위병 협박에 건물서 투신 후 하반신 마비
장기집권 추구, 중국몽 강조한 시 주석에 2018년 연설서 쓴소리
“거만하게 굴어서도 안 되며, 비하해서도 안돼… 윈-윈 환경 조성해야”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鄧小平)의 장남 덩푸팡(鄧朴方·79)이 중국장애인연합회(CDPF) 명예 주석 자리에서 물러났다.

중국 내 장애인을 대표하는 이 연합회는 덩샤오핑이 배경에 있다는 점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도 함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위상이 높았다.
특히 덩푸팡은 2018년 9월 열린 CDPF 총회에서 시 주석을 겨냥한 쓴소리를 쏟아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연설문은 CDPF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지 않으며, 연설 내용은 한 달이 훨씬 지나고 나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몽’(中國夢)을 내세우며 미국과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외교정책으로 도광양회 전략 폐기를 공식화했다.
이후 중국의 G2(주요 2개국) 부상으로 미국은 각종 경제·무역 압박 조치를 취하며 경계심을 보였다.
외교가에선 덩푸팡이 아직 명예 주석직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시 주석이 추후 반기를 들 가능성을 우려해 현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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