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준 대표에 이어 우아한형제들을 이끌게 된 이국환 부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은 회사의 두 축인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퀵커머스 'B마트' 등을 이끈 사업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회사의 핵심인 배민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민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끈 김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그는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향후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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