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여파?" 의사 실기시험응시자 90% 줄었다

신민준 2024. 10.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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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의 수업거부 및 휴학계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의대증원에 반대한 의대생들이 의사시험 거부해 제 85회 의사실기시험에서 423명만 응시 했던 전례를 비춰봤을 때 올해 의사실기시험도 의대증원으로 인한 의료대란 여파로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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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회 의사실기시엄 347명 응시…전년대비 90% 감소
김선민 의원 "내년 배출 의사 감소…대책 마련 시급"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의대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의 수업거부 및 휴학계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실시된 의사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지난해 응시인원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0 년 ~ 현재까지 의사시험 응시 현황. (자료=김선민 의원실)
3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제 89 회 의사실기시험에 347명만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지난해 의사실기시험에 응시한 3212명과 비교해 약 90% 감소했다.

지난 2020년에도 의대증원에 반대한 의대생들이 의사시험 거부해 제 85회 의사실기시험에서 423명만 응시 했던 전례를 비춰봤을 때 올해 의사실기시험도 의대증원으로 인한 의료대란 여파로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민 의원은 “무리하게 의사 정원을 확대하려다가 당장 내년에 배출하는 의사 감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의사 배출이 늦어질수록 필수 의료인력 부족뿐 아니라 의료취약지에 배치할 공보의 부족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대책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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