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채상병 특검법 양심표결한 국힘 의원 4명에 박수"

최경진 2024. 10. 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부각하면서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양심에 따라 표결한 네 분의 국민의힘 동료 의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 이탈표 부각하며 국회 통과 촉구
▲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부각하면서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특검법이 또다시 대통령 거부권과 여당의 대통령 부부 비호 속에 부결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국민들은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양심에 따라 표결한 네 분의 국민의힘 동료 의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네 명이 여덟 명이 되고, 여덟 명이 열여섯명이 되어 이윽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국민의 뜻과 양심에 따라 헌법기관으로서 특검에 찬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께선 이번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준엄함을 다시 확인하기 전에 서둘러 결단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결과, 각각 찬성 194표, 반대 104표가 나왔다. 국민의힘 의석이 108석인 만큼 여당에서 최대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재의 요구된 법안이 가결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여당을 제외한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이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경우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특검법 #의원 #여사 #채상병 #양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