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뻭가는 어머니의 조기교육으로 물건이 원래 위치에 있지 않은 걸 참지 못한다며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 제 물건 건드리는 걸 못 견딘다. 두세 번은 말하는데 세 번이 넘어가면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한다. 그럼 보통 하는 말이 '왜 이런 것 갖고 그래'더라. 절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토로했다.
브라이언은 이에 이번 크리스마스 홈파티 때 빽가가 자신의 집에 왔으면 크게 화났을 것 같다며 "내 친구 한 명이 샴페인을 열어야 하는데 친구 집에서는 터지게 안 하잖나. '뻥'해서 천장을 쳐서 벽이 살짝 찢어졌다. 너무 열받았는데 (친구가) 자기 집도 아닌데 '괜찮아 괜찮아'라고 하는 거다. '네 집도 아닌데 뭐가 괜찮냐'고 하니까 '조금 찢었다고 화를 내'라고 하더라. 넌 그 자리에서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빽가는 "그런 분들이 있다. 이기적이고 자기가 하는 건 다 괜찮고"라면서 "저 예전에 타블로가 제 작품을 갖고 싶다고 해서 프린트 해서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친구가 놀러와선 그 위에 컵을 높고 아이스티를 만들어 먹은 거다. 아이스티는 끈적거리잖나. 한참 뒤 봤는데 작품 위에 컵이 있어서 드니까 '드드득'하면서 (찢어졌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타블로 생일선물'이라고 하니까 '내가 중요해, 타블로가 중요해?'라고 하더라. '너 내가 사진 하는 사람인데 개념이 없구나'했다. 논점을 계속 다른 걸로 흐리더라"고 말했다.
이 친구는 빽가의 다른 황당 에피소드에서도 많이 등장한 친구였다. 빽가는 그런 친구는 손절해야 한다는 말에 "지금 손절했다"며 "동생이 저한테 사전을 빌리러 왔다.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아까 그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와 자고 있었다. 동생과 얘기하는데 (동생이) 안경을 벗고 있엇는데 화장실 가다가 팍 밟은 거다.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안경을 왜 이딴 데 놓고 있어'하더라. 지금 안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