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홈런 뺀 사이클링히트+선발 전원안타'… kt, 두산 꺾고 4연패 탈출

심규현 기자 2023. 6. 3.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kt wiz는 3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이겼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 강백호가 3타수 3안타 2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우완 선발투수 김동주는 3이닝동안 67구를 던져 5실점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강백호. ⓒkt wiz

kt wiz는 3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 wiz는 시즌 17승30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24승23패에 머물렀다.

kt wiz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4.1이닝동안 89구를 던져 3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 강백호가 3타수 3안타 2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홈런만 쳤다면 사이클링 히트도 가능했다.

두산 우완 선발투수 김동주는 3이닝동안 67구를 던져 5실점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t wiz였다. 2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와 후속타자 황재균이 연속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호연의 우전 안타와 안치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kt wiz가 선취점을 얻었다.

흐름을 탄 kt wiz는 3회말 1사 후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강백호의 1타점 3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kt wiz는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추가점을 신고했다. 이후 장성우가 김동주의 패스트볼을 밀어쳐 비거리 120m짜리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방으로 kt wiz는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장성우. ⓒkt wiz

5점을 내준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허경민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승환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박계범은 투수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벤자민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이후 폭투와 김민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이유찬의 1타점 적시타로 두산은 3-5까지 추격했다.

일격을 당한 kt wiz는 4회말 1사 후 안치영의 몸에 맞는 공과 김민혁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상수의 2타점 2루타로 7-3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강백호마저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9-3까지 달아났다. 

한 번 불 붙은 kt wiz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5회말 황재균의 볼넷과 이호연의 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 처리 과정에서 두산 박계범의 악송구가 나오며 손쉽게 한 점을 더 획득했다.

kt wiz는 기세를 몰아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12-3,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 ⓒkt wiz

kt wiz는 7회말 황재균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3-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두산은 8회말 최근 학교폭력 혐의를 벗은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294일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이영하는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한편 kt wiz는 9회초 좌완 박세진이 올라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t wiz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