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첫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 개소

【앵커】

경기도 오산시에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오산시는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도울 계획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1호선 오산역 1층에 오산시 첫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등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상설시험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요구로 마련됐습니다.

자격 시험 때마다 수원시와 화성시 등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이해정 / 오산시 청년정책팀장: 저희가 청년들과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이런 의견을 알게 됐고, 오산시에도 최초로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을….]

원활한 자격 시험 응시를 위해 연간 30만 원까지 응시료 지원도 결정했습니다.

[한소연 / 취업준비생: 수원에서 접수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오산에 새로 생기면서 취업 지원금도 같이 받고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오산시는 민선 8기 들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입니다.

1대 1 면접 컨설팅과 직업상담사를 통한 무료 진로 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권재 / 오산시장: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산시로 취업하는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함께 월세도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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