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요..” 버리는 공간 하나 없는 주방 수납 꿀팁!
안녕하세요. ari_home의 아리입니다.
주방은 한 번 마음먹고 정리하긴 쉽지 않아도 신경 써서 정리하고 나면 살림의 질이 쑥 올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고요.
한 번 틀을 정해 놓으면 정리 정돈도 보다 더 쉬워져서 아무리 어질러진 집이라도 금세 치울 수 있게 된답니다.
오라이프 활동하면서 주방 수납을 여러 번 나눠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긴 한데, 이렇게 모아서 기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네요. 열심히 정리했으니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1. 👉 수납 공간 소개
저희 집 민트 주방입니다 :) 30평대인데도 대형 아일랜드 테이블이 주방 가운데 길게 놓여 있어요.
입주할 때 기본 옵션이었는데 저는 특이한 이 배치가 나쁘지 않고 사용하다 보니 더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배치를 바꿀 의향은 없어요.
무엇보다 이 아일랜드 테이블 덕분에 주방 창문 위쪽 상부장을 모두 철거했음에도 수납에 있어서 여유로운 편이랍니다.
2. 👉 나만의 식기 수납법
✅ 아일랜드 테이블에 식기 수납하기
1. 선반을 이용해 적층 정리
2. 활용도 높은 그릇은 앞쪽, 가끔 쓰는 그릇은 뒤쪽에!
3. 선반 활용도 자유롭게! 벨크로 테이프로 선반 리폼해 활용도 높이기
그럼 지금부터 저희 집 주방 수납 중 아일랜드 테이블부터 보여드릴게요.
아일랜드 테이블 제일 좌측으로는 밥솥칸이 있기도 하고 무거운 접시들 보관하기에는 상부장보다는 하부장이 안전하면서 사용도 편해서 모든 접시는 아일랜드 테이블에 수납 중이에요.
여기는 밥솥 옆 기본 식기류 칸입니다. 기본적으로 밥 먹을 때 필요한 밥, 국그릇, 접시 등 모든 기본 식기들이 이 공간에 모여있어요.
저의 접시 정리 포인트는 필요한 접시를 꺼낼 때 손이 두 번 이상 가지 않도록 하는 거예요.
제일 위 밥그릇 뒤쪽으로도 선반 두 개를 넣어주고 사용 횟수가 적은 브런치 접시와 커피잔들을 넣어줬더니 뒤쪽에 있지만 필요할 때는 한 번에 꺼내어 쓸 수 있답니다.
식기류 제일 아래 칸에 있는 한샘 그릇 정리 선반은 올해 새로 들였는데 미리 사이즈를 실측하고 주문하긴 했지만 하부장 폭이랑 높이에 아주 맞춤이더라고요.
여기는 아일랜드 테이블 제일 끝 빈티지 접시들 칸이에요. 싹 정리했더니 많아 보이던 접시들이 모자라 보이는 효과까지 있더라고요.
왼쪽 칸은 3P 짜리 정리대로 접시 사이즈별, 디자인별로 수납 중이에요.
오른쪽 아래 칸에는 한샘 그릇 정리 선반 L 사이즈를 하나 넣어서 오븐 웨어나 짝이 안 맞는 접시들을 수납했어요. 디저트 접시를 보관 중인 정리대는 남는 선반들을 모아 벨크로 테이프로 조합해서 사용 중인 모습입니다.
✅ 식기 수납 아이템 추천
📍 그릇 정리 선반 L 2P 세트
기존에는 폭이 좁은 선반만 사용했었는데 폭넓은 선반이 좋더라고요. 2P 세트이지만 당연히 따로 사용도 가능해요.
이 선반 덕분에 저희 집 유일한 4인 풀세트인 알코록 라인 접시들도 한 공간에 정리할 수 있었고 같은 사이즈들끼리 나누어 수납했더니 뒤적거리지 않고 필요한 접시만 딱딱 꺼내어 사용이 가능해졌어요.
📐 그릇 정리 선반 사이즈(mm)
L 2p 세트 : 가로 375 * 세로 210 * 높이 190
📍 와이어 접시 정리대 3P
4년 전 구매했던 요 3P 짜리 정리대! 지금은 품절이던데 2P 짜리 여러 개 구매해서 3P로 만들어 써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위쪽 칸은 아래보다 높이가 낮다 보니 3P 정리대 중 2개씩 사용 중이며 남는 애들을 필요한 곳에 벨크로 테이프로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 와이어 그릇정리대 사이즈(cm)
접시 정리대 3p 세트 : 가로 25 * 세로 25 * 높이 24.5
💡 선반 활용 아이디어
✔️ 벨크로 테이프로 선반 연결해 활용도 높이기
선반을 200%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소개할게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벨크로 테이프를 고정해서 저만의 선반을 만들어 쓸 수 있답니다.
벨크로 테이프를 잘라 연결한 뒤 고정해 주기만 하면 끝인데요. 아주 간단하죠?
이렇게 벨크로 테이프로 네 군데를 고정했더니 아주 튼튼해요. 벨크로 테이프로 연결한 거라 필요할 땐 벨크로만 풀러 분리해 주면 되니 활용도 만점이에요.
한샘 그릇 정리 선반 L 사이즈에 작은 선반 하나를 더 얹어서 만들어 준 모습이에요. 선반 컬러까지 같아서 원래 이렇게 나온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요렇게 수납해 주니 라인 접시 위 애매하게 남는 공간 활용에 아주 딱이었어요.
두 가지 종류 접시를 겹쳐 놓으면 아래 접시 꺼낼 때마다 은근 번거로웠을 텐데 이렇게 정리해 준 덕분에 역시 이번에도 필요한 것만 딱 꺼내어 쓸 수 있었어요. 이런 게 바로 정리하는 기쁨이겠죠.
👉 주방 상+하부장 정리법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저희 집 홈카페 존이기도 한 주방 오른쪽 공간이에요. 주방 상, 하부장을 이렇게 구역을 나누어서 사용 중이에요.
✅ 상부장 수납하기
상부장에는 수납함을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상부장 폭이랑 깊이에 너무 딱 맞게 들어맞아서 하나씩 하나씩 전부 교체해 주었더니 바구니 덕분에 상부장 제일 위쪽까지 버리는 곳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제일 왼쪽은 여러 가지 반찬통들을 보관 중이고 문에는 '실리쿡 픽미 정리함'에 비닐봉지를 넣어 부착해 주었어요. 문에 픽미를 부착할 때는 싱크대 안쪽 내용물들이랑 부딪칠 일이 없는지 확인 후 부착해 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