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방향 틀었다, 3월 A매치 정식→'임시 감독' 체제... 후보도 빠르게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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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입장을 바꿨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전력강화위는 일단 임시 감독 체제로 3월 A매치 일정을 치르는 것으로 노선을 정했다.
다만 이날 2차 회의에선 임시 감독 체제만 정했을 뿐이지, 누가 임시 감독이 될 것인지 '후보'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감독 후보도 빠르게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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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 선임 관련 내용 등을 논의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전력강화위는 일단 임시 감독 체제로 3월 A매치 일정을 치르는 것으로 노선을 정했다. 이번 2차 회의는 브리핑 없이 비공개로 이뤄졌다.
방향이 틀어졌다. 전력강화위는 지난 21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당시만 해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임시 체제보다는 정식 감독, 외국인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 감독에게 필요한 8가지 요건도 밝혔다. 첫째는 역량, 둘째 선수 육성, 셋째 명분, 넷째 경험, 다섯 번째 소통 능력, 여섯 번째 리더십, 일곱 번째 최선의 코칭스태프 구성, 여덟 번째는 성적 내기였다. 정 위원장은 "이 기준을 통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감독 후보들의 이름도 나온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황선홍 23세 이하(U-23)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거론됐다. 국내파에 대부분 K리그 현직 감독들이다. 하지만 K리그 감독의 경우 당장 시즌 개막이 코앞이어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리그 팬들도 분노했다. 특히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모든 K리그 현역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축구협회는 더 이상 K리그 감독을 방패삼아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는 과오를 반복하지 말고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본 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태국 2연전만 넘기면 다음 A매치는 6월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다. 축구협회도 보다 여유를 가지고 차기 사령탑 후보를 고를 수 있다. 다양한 후보들을 만나고 프로세스에 맞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 감독에게만 집중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도 사령탑 후보를 찾을 수 있다. 마침 많은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클럽을 맡았던 스티브 브루스, 네덜란드 레전드 필립 코쿠 등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까지 좋은 경력을 쌓은 감독들의 이름도 나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았던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K리그 FC서울, 튀르키예 다수의 클럽을 이끈 셰놀 귀네슈 등이 한국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C조에 속해 태국, 싱가포르, 중국과 경쟁한다. 앞서 한국은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5-0 대승을 거뒀다. 2차전 중국 원정에서도 3-0으로 이기고 2전 전승(승점 6)을 기록,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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