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매출 또 신기록 쓰나…HBM4로 삼성·SK하이닉스 ‘맹추격’

이상현 2026. 9. 2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한다. 4분기 매출이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HBM4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HBM4와 HBM4E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3사 간 공급능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분기 매출 500억달러 전망…HBM4 생산 확대·장기 공급계약이 향후 실적 좌우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한다. 4분기 매출이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HBM4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30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은 앞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00억달러±10억달러를 제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86%,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31달러±1달러를 전망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을 504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을 31.1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배 이상, 주당순이익은 10배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3분기에 매출 4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238억6000만달러에서 74%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282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일회성 비용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해 계산한 매출총이익률은 84.9%를 기록했다.

실적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서버용 DDR5와 낸드플래시부터 HBM까지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제품 전반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분야 중 하나는 HBM4다. 마이크론은 이미 HBM4를 주요 고객 플랫폼에 대량 출하하고 있으며, 여러 고객사에 인증용 샘플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HBM4 매출이 이미 1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HBM4 12단 제품의 생산 확대 속도도 이전 세대인 HBM3E보다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은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후발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 발표에서 HBM4 생산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확대할지, 추가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이 올해 말까지 HBM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안팎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HBM4와 HBM4E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3사 간 공급능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기 공급계약의 확대 여부도 중요하다. 마이크론은 현재까지 16건의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맺어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