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M/V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1994년 KBS <사랑의 인사>라는 청춘 드라마에서 보이시한 대학생역할로 출연하여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1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지호와 이미도의 등장이 그려졌습니다. 김지호에게 탁재훈은 “배용준과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인사’가 대단했다”고 하자 김지호는 “그때 다들 신인이었다”고 하면서 배용준, 권오중 등을 언급했습니다.
‘사랑의 인사’는 당시 대학생들의 고뇌와 청춘을 그린 드라마로 김지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과대표 제갈종남 역을 맡았습니다. 탁재훈은 “근데 놀라운 건 김지호가 원래 단역이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지호는 “1회에서 딱 한 씬 나왔다”며 “성현아, 배용준이 주인공이었고 전 그냥 이름도 없는 ‘대학친구 1’이었다”라고 했습니다.
탁재훈은 “어떻게 단역인데 주목을 받냐”고 했고 김지호는 “되게 신기한 게 원래 한 페이지 남짓 30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었다”며 “너프 하고 보이시한 과대표 역할이었고 짧은 대사를 하는데 태어나서 처음 연기를 하다 보니 짧은 대사를 틀리니까 생각이 안나는 거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1회 방송 후 ‘쟤 누구야’라는 반응이 왔고 그 당시 제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갑작스럽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제가 유별나게 예쁘거나 끼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계속 주목을 받아서 씬이 늘어나기 시작한 거다”라고 회상했습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만 50세인 김지호의 변함없는 모습에 팬들은 “관리 정말 철저하다”, “몸매가 너무 아름답다”, “50대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9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걷는 것과 요가를 좋아한다. 요가는 8년째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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