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하면 연상되는 문화기관이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도 다채로운 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물관들이 마련한 문화한마당으로 떠나보자.
◇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8일·30일(오전 10시~오후 5시) 전시관과 교육관.관람객은 복주머니 미션 이벤트에 참여해 티골드를 수령할 수 있다.
이어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관람 후 광주박물관 SNS를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연 꾸미기와 연날리기 체험에 참여 가능하다.
교육관에서는 나전칠기 키링 만들기 체험, 다식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전남대 동아리 ‘무영’이 무형유산 후계자와 협업해 제작한 키트를 활용한다. 키트를 통해 전통문화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프로그램별 재료 수량은 200개 한정)
최흥선 관장은 “전시관 및 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며 “체험을 통해 우리 설의 흥과 묘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5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설날 당일 29일은 휴관)
이번 행사에서는 투호 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굴렁쇠 놀이, 고리 던지기,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 가족들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명절을 즐겁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태 관장은 “국립나주박물관은 넓은 정원과 쉼터 등을 통해 휴식과 힐링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며 “이번 설 민속놀이 체험행사에도 많은 이들이 박물관을 찾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임찬혁)도 29일 30일 이틀간 설맞이 한마당을 마련했다.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나눔-청사를 찾아라’와 ‘체험-우리우리 설날은’이다.
먼저 ‘나눔-청사를 찾아라’는 한복을 입고 상설전시설에 숨은 푸른 뱀을 찾아 SNS 인증사진을 찍는 내용이다. 박물관 컬러링북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100세트 선착순 마감한다.
‘체험-우리우리 설날은’은 캘리그라피로 가훈쓰기, 연하장 꾸미기, 설 놀거리 만들기, 설 꾸밀거리 만들기 등이다.
한편 임찬혁 관장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아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박물관에 들러 우리 고유의 전통과 민속에 대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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