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도 잘못 먹으면 위험합니다… 우리가 먹는 아몬드와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는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어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그런데 아몬드에도 '절대 같은 종류로 보면 안 되는 아몬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쓴아몬드(bitter almond)​입니다.

우리가 먹는 아몬드는 '단아몬드'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몬드는 대부분 단아몬드(sweet almond)​입니다.

맛이 고소하고 쓴맛이 거의 없어 그대로 먹거나 볶아서 먹습니다.

반면 쓴아몬드는 이름 그대로 강한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모습은 일반 아몬드와 비슷하지만, 성분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쓴아몬드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습니다

쓴아몬드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천연 화합물이 들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 자체가 곧바로 시안화물인 것은 아니지만, 섭취하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시안화수소는 세포가 산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강한 독성 물질입니다.

따라서 아미그달린 함량이 높은 쓴아몬드를 많이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쓴맛'이 나는 이유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 성분이 쓴아몬드의 강한 쓴맛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몬드를 먹었는데 평소 알고 있던 고소한 맛이 아니라 유난히 강하고 불쾌한 쓴맛이 난다면 그냥 참고 먹어서는 안 됩니다.

쓴맛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독성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정체가 불분명한 아몬드를 계속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소한 아몬드와 쓴아몬드는 다릅니다

우리가 평소 간식으로 먹는 아몬드는 대부분 안전한 단아몬드입니다.

하지만 쓴아몬드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어 다량 섭취하면 시안화물 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아몬드나 '쓴아몬드'라고 표시된 제품을 일반 아몬드처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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