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강이 어우러진 충북 단양은 서울에서도 가까워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국내여행을 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단양이 가을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선선한 날씨에 하늘을 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이 많아서이기도 한데요.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작년보다 천천히 물들기 시작한 단풍의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단풍 명소가 단양 곳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한국임이 믿기지 않을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양의 단풍 명소 4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단양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1. 단양 구인사◾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천태종의 총본산인 사찰로 규모 또한 엄청난 단양의 구인사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있어 단풍이 들 때 즈음에는 마치 단풍 품에 폭 안긴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찰 사방을 둘러싸고있는 울창한 나무들이 알록달록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어 화려한 단풍 풍경의 진수를 선사하는데요.
구인사 주차장에서 사찰입구까지 도보 약 15~20분 가량이 소요되는 길 양 옆으로도 아름다운 단풍이 맞이해줍니다. 11월 10일 기준, 구인사 단풍은 조금씩 진한 빛을 띄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사찰 곳곳에 내려앉은 풍성한 단풍잎들이 절로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완성합니다.
2. 단양 보발재◾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산14-2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보발재는 해발 540m에 조성된 고갯길로, 굽이진 도로 양 옆으로 풍성하고 화려한 단풍이 이국적인 풍경을 완성하는 단양 단풍 명소입니다. 앞서 소개한 구인사와도 멀지 않아 함께 다녀오기 좋은 단양 단풍 명소이기도 한데요. 보발재의 모습이 한 눈에 담기는 전망대 역시 최근 단풍철을 맞아 재개장을 알렸습니다.
단풍철에는 보발재 전망대 인근의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갓길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전망대에 올라 믿기지 않는 풍경을 눈으로 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풍철에는 전망대 인근에 푸드트럭이 길게 늘어서기도 하니, 조금은 쌀쌀해진 날씨를 따뜻한 음료 한 잔과 아름다운 단풍 풍경으로 견뎌보기에도 좋습니다.
3.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의 전망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투명 바닥의 전망대입니다. 유유하게 흐르는 강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온통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어 화려한 단풍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서는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겨볼수도 있습니다.
산 사이를 가로지르며 내달리는 짚와이어와 국내 최초 산악용 건식 슬라이드인 만천하 슬라이드, 아찔한 속도로 여느 놀이기구 못지 않은 짜릿함을 선사해주는 알파인코스터, 힘들이지 않고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 모노레일 등 오색빛의 단풍을 더 활동적으로 즐겨볼 수 있습니다.
4. 단양 단양강잔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5

남한강 절벽 20m 위에 조성된 나무 산책로인 단양강잔도는 약 1.1km의 길이로 부담없이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은 단양 단풍 명소입니다. 산책로 한 켠으로는 깎아지른듯한 암벽이 펼쳐져 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암벽 사이 뿌리를 내린 나무에 화려한 단풍이 들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다른 한 켠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펼쳐져 신선놀음을 연상케하듯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을 즐기기 좋습니다. 상시 개방되어 있는 잔도길인만큼, 밤에는 따뜻한 빛의 조명이 점등되어 주변의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곤 하는데요. 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다우며, 잔도길 끝자락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위치해있어 함께 연계해 둘러보기 좋은 단양 단풍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