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상승세? 김민재 덕분” 현지 매체, 콤파니 체제 ‘돌풍’ 핵심으로 ‘KIM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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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돌풍의 주역으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독일 매체 'DHN'은 27일(한국시간) "뮌헨은 최근 빈센트 콤파니 감독 하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 수비 안정화가 간과되는 가운데, 뮌헨의 상승세에는 지난해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센터백 김민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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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를 향한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돌풍의 주역으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독일 매체 ‘DHN’은 27일(한국시간) “뮌헨은 최근 빈센트 콤파니 감독 하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 수비 안정화가 간과되는 가운데, 뮌헨의 상승세에는 지난해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센터백 김민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뮌헨은 압도적인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압박하고,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뮌헨은 현재까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5경기 5승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 25득점 4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지표 또한 뛰어나다. 지난해 ‘라이벌’ 레버쿠젠에게 밀려 우승컵을 내줬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이지만, 그만큼 수비 또한 안정화됐다. 매체는 그 주역으로 김민재를 뽑았다. 콤파니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김민재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프리시즌부터 현재까지 모든 공식전에 김민재를 선발 출전시켰다. 그러나 현지 매체와 독일 전설들은 김민재에게 혹평을 내려왔다. 특히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게 계속해서 낮은 평점을 내리며,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로타어 마테우스, 사미 케디라 등 독일 전설들 또한 김민재의 실력이 과장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실력으로 혹평을 떨쳐냈다. 지난 리그 4R 브레멘전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동료의 실수로 역습을 맞은 상황, 빠른 판단력과 커버로 위기를 극복했다. 상대의 패스를 예측해 끊어내기도 했고, 상대 공격수를 밀착 마크해 무력화하기도 했다. 특히 공중 경합에서는 단 한 차례도 공을 내주지 않았다. 태클 성공률 또한 100%였다.
결국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인정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고, 김민재를 포함했다. 김민재의 시즌 첫 공식 베스트 11 선정이었다. 이외에도 독일 매체 ‘스포츠차우’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또한 4R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포함했다. 그간의 묵묵한 노력의 결실을 맺은 김민재였다.
‘DHN’은 콤파니 감독의 전술이 김민재와 좋은 궁합을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새롭고 강한 압박 시스템이 김민재에게 도움이 된다. 김민재는 요주아 키미히의 존재 덕에 패스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그는 위험한 패스를 줄이고, 간단한 짧은 패스를 이행하는 역할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93.45% 태클 성공률을 보이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 10명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그는 21번의 공중볼 경합에서도 승리했다. 이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전 시즌의 수비 문제는 과거의 일인 것 같다.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밑에서 얼마나 안정되었는지 증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가 말했듯 김민재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찾아왔다.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뮌헨의 독주를 깨고 ‘무패 우승’ 신화를 기록한 레버쿠젠이다. 강력한 공격진이 즐비한 만큼, 김민재가 그들을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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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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