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길 위에 쉼이 되는 산, 봉명산시립공원

울창한 숲이 반기는 삼림욕의 명소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봉명산시립공원(해발 408m)은 조용히 산책하거나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시민들의 자연 쉼터입니다.

산 전체는 시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그리고 잘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삼림욕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이면 특히 40~60대 산책객들과 등산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산길마다 숨은 고찰과 역사
봉명산은 신라 지증왕 때 창건된 고찰 ‘다솔사’를 품고 있으며, 보안암석굴, 이맹굴, 서봉사지 등의 유적지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고고학적 가치도 높은 지역입니다.

이곳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주변에 연계된 봉암산과 천왕산까지 연결되는 탐방 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풍경의 깊이

다솔사에서 출발해 20분 정도 오르면 봉명산 정상에 도착하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다도해의 파노라마 뷰는 많은 등산객의 숨을 멈추게 할 만큼 장관입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엔 남쪽 금오산부터 서북쪽 지리산 능선까지 붉은 노을이 퍼지며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애불, 시루떡 바위, 깨사리고개… 탐방의 즐거움
산행 중 만나는 시루떡처럼 쌓인 바위와 그 위에 새겨진 불상은 짧은 정적과 경외를 동시에 안겨줍니다. 깨사리고개를 넘어 북쪽 능선을 따라 20여 분을 더 오르면 계명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펼쳐지고, 마지막 하산길은 계산마을과 북천역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봉명산시립공원 정보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주차: 무료, 70대 규모
이용시간: 상시 개방 (기상 여건에 따라 통제 가능)
입장료: 무료
문의: 055-880-6351
연계 명소: 다솔사, 보안암, 계명산, 이맹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