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즐라탄이 또다시! 그라스호퍼 이영준, 스위스서 첫 AS... 차세대 공격수 존재감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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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이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영준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여 전반 4분 헤더 패스로 동료의 골을 도왔다.
이영준은 85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53%(17/32),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10회 등을 기록했다.
이영준은 2021년 수원FC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어린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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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영준이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라스호퍼는 2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영 보이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2승 2무 4패(승점 8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4분 터진 모란디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도운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영준이었다. 이영준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여 전반 4분 헤더 패스로 동료의 골을 도왔다. 이영준의 스위스 진출 이후 첫 번째 도움이었다.
이영준은 85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53%(17/32),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10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영준에게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패스 정확도 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결승골을 도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점을 준 모양이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였다. 이영준은 지난 세르베트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9분 동점골을 넣었었다. 데뷔전이었던 시온전 42초 데뷔골을 포함하면 최근 4경기 2골 1도움의 좋은 활약이다.
이영준은 2021년 수원FC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어린 공격수다. 데뷔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고, 다음 시즌에도 16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이영준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시기는 2023년 U-20 월드컵이다. 당시 이영준은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다. 192cm의 압도적인 신장은 이영준을 더욱 기대되는 공격수로 만들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이영준은 2023시즌을 앞두고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수원FC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첫 시즌 모든 대회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병역 의무를 마친 이영준은 수원FC에 복귀하지 않고 스위스 진출을 택했다.
시즌 도중 합류했고, 첫 유럽 무대였기에 팬들의 걱정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그라스호퍼에 이영준과 포지션이 겹치는 최전방 공격수가 무려 4명이나 더 있었기에 주전 경쟁도 험난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영준은 보란 듯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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