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벌써 들어왔어? 내년 출시될 폭스바겐 '아틀라스', 국내서 포착!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이 내년 국내 투입을 예고한 준대형 SUV '아틀라스(Atlas)'가 경부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7인승 SUV로, 지난 2017년 1세대 출시 이후 두 차례의 부분변경을 거쳐 현재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지난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친 만큼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지난 8월 투아렉 부분변경 출시회 당시 "(한국은) 경쟁이 워낙 심한 시장이다보니 소비자가 어떤 차를 원하는지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아틀라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포착된 아틀라스 역시 당초 국내 출시 예정이었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1세대 초기 모델로, 직수입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추측된다.
신형 아틀라스의 경우 현행 모델의 큼지막한 그릴 대신 얇아진 그릴이 중앙에 자리 잡았으며, 다이아몬드 형태의 메쉬 패턴이 적용된 범퍼 그릴이 하단에 위치해 한층 스포티하고 강인한 인상을 자랑한다.
측면부에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해 보다 매끄러운 라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픽셀 형태의 그래픽이 들어간 직사각형의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2세대 아틀라스는 MQ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현행 모델의 269마력을 내는 4기통 터보 엔진보다 성능이 향상된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