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프레시백, 힘 안 들이고 3초 만에 여는 방법
장을 봐서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오는 시대는 끝났다. 요즘은 마트 대신, 냉장식품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게 일상이 됐다. 특히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가능하게 한 쿠팡 로켓프레시는 바쁜 살림살이 속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주방과 식탁에 오르는 재료 대부분이 프레시백에 담겨 도착하게 되는데, 이때 종종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벨크로(찍찍이) 구조로 된 프레시백이 너무 단단하게 붙어 있어 열기 어렵다는 것이다.
"찍찍이 소리 안 나게 여는 법, 이제야 알았다"
쿠팡 로켓프레시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레시백을 빠르고 조용하게 여는 꿀팁이 공유되며 주목받고 있다. 벨크로 구조로 인해 개봉이 힘들다는 불만이 많았던 가운데, 단순한 방향 전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방법이 알려지며 반응이 뜨겁다.
프레시백은 쿠팡이 냉장식품을 배송할 때 사용하는 은박 보냉백으로,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강한 접착력을 가진 벨크로 구조로 설계돼 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오히려 사용자에게는 불편 요소가 되어왔다.
한쪽을 떼면 반대쪽이 다시 붙고, 무리하게 가운데를 뜯다가는 안에 든 물건이 쏟아질 위험도 있었다. 특히 밤늦게 배송받은 상품을 꺼내다 벨크로 소리로 아이가 깨는 경우도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정면 말고 '옆면'을 노려라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면이 아닌 옆면을 이용하라’는 개봉 팁이 퍼지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손잡이가 있는 정면이 아닌 측면 가장자리를 살펴, 벨크로를 위로 뜯지 말고 아래 방향으로 밀어내듯 열면 된다. 백 전체를 열지 않고도 내부에 손을 넣을 수 있어 물건을 안정적으로 꺼낼 수 있고, 소음도 줄일 수 있다.
“맨날 세게 벌리기만 했는데…진짜 꿀팁”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야 알게 된 게 너무 아쉽다”, “오늘도 삼면 다 뜯었는데, 내일부터는 이렇게 해볼게요”, “쿠팡 자주 쓰는데 진짜 처음 알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꿀팁을 반기고 있다.
이번 개봉 방법이 확산되면서 프레시백 사용에 따른 불편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번만 방향을 바꿨을 뿐인데, 프레시백 개봉 시간이 3초로 줄었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앞으로는 정면 대신 옆면을 먼저 살펴보는 습관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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