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황금 연휴 수요에…경기도 호텔 ‘추캉스’ 시동

특히 최장 10일(10월 3일~12일)간의 10월 추석 황금연휴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속속 추석맞이 패키지를 출시하는 분위기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행궁동 향수 공방과 협업을 통해 이용객들이 가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성 롤링힐스 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화성시 양감면 체험농장과 연계해 샤인머스켓 또는 홍주씨들리스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농장체험 풀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울러, 다이닝 프로모션인 장어구이 풍요로운 가을 한상, 가을 제철 과일 홍시로 만든 빙수와 스무디,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 메뉴를 선보인다.
소노벨 양평도 같은 기간, 불멍과 바베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불멍 잇조이'를 내놓는다.
이처럼 지역과 연계하거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뒤늦은 휴가나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게 업계의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10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6일 추석, 9일 한글날에 이어 금요일인 10일 하루를 더하면 주말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어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호텔업계는 먼 여행 대신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 패키지도 골몰하는 모양새다.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는 10월 3일~11일 이용 가능한 '객실 X F&B 패키지'를 출시, 이달 중 미리 예약하면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호텔 셰프들이 요리한 한방 갈비찜, 굴비구이, 해산물 잡채, 수원 양갈비구이, 육전, 전복장, 유자 수삼 새우 냉채, 개성 주악 & 모둠 한과 등 총 8가지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명절 투고(To-G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9월 1일부터 한 달간 예약 가능하며,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가을뿐 아니라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들이 더 여유롭고, 더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진수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hospitality경영학과 교수는 "가을 패키지나 프로모션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물론 실제 수익을 내는 객실 숙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크로스셀링(교차 판매) 전략"이라며 "이에 호텔들이 저마다 지역 특색을 살려 이용객들이 즐길거리가 많은 가을 여행 테마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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