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있던 생수로 참사 막았다..부산 지하철 방화범 검거

백준무 2022. 10.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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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역사 두 곳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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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역사 두 곳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쓰레기통. 사진 부산교통공사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역사에 있던 다른 시민이 들고 있던 생수로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9분쯤에도 A씨는 1호선 시청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방화를 시도했다. 인근에 있던 시민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처음 불을 지른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새벽 방화 장면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하고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던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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