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께 진짜 좋아요"...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 오면 꼭 사간다는 제품 BEST8
"한국께 진짜 좋아요"...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 오면 꼭 사간다는 제품 BEST8
어느 나라를 가든 해당 여행지에서 '이건 꼭 사야겠다' 싶은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우리나라에 놀러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어떤 제품들을 사가시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도는 한국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화장품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제품은 한국산 화장품입니다. 화장품은 각종 설문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사고 싶은 상품 1위에 선정되었죠. 아울러,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는 K팝의 인기와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의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해 일본, 나아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한국산 화장품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 품질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제품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수출되는 제품이 많이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 화장품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구입하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2위 손톱깎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일명 '777 손톱깎이'는 전 세계 90개국에 수출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위인 유명업체입니다. 특히 이는 중국 CCTV가 뽑은 3대 수입 명품에 선정되기도 했죠. 손톱깎이 세트 안에는 다양한 미용용품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귀국 시 캐리어 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한때 쓰리세븐 손톱깎이는 미국의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인 보잉사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손톱깎이에 붙은 이름 777이 자사의 항공기인 보잉 777을 베꼈다는 것이 그 이유에서였습니다. 당시 연 매출은 1,500배, 10만 명의 보잉사 직원에 비해 단 200명의 사원에 불과한 회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4년간의 긴 소송 끝에 승소하였습니다.
3위 전기밥솥
면세점이나 서울의 유명 백화점 소형 가전 코너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전기밥솥입니다. 특히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 밥솥은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한번 한국 전기밥솥으로 한 밥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잔고장 등의 품질적인 문제가 없다면 해당 밥솥 브랜드를 이탈할 가능성이 적다고 하는데요. 이에 한번 한국 전기밥솥의 밥맛을 본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갈 때 큰 부피에도 불구하고 전기밥솥을 구매합니다.
4위 생리대
북미 지역에서는 패드 형식의 생리대보다 삽입형 탐폰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패드형 생리대의 품질이 좋지 않아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 생리대는 품질이 좋다고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이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은 한방 생리대를, 중동에서는 유기농 생리대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5위 마스크팩
길거리 화장품 매장에서 살 수 있는 마스크팩. 외국인들은 한국 마스크팩의 가격이 저렴하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생각해 한번 구매 시 대량으로 사간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이 어려웠던 2020년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글로벌 몰을 통해 한국의 마스크팩을 구매했습니다.
CJ 올리브영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마스크팩이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6위 믹스커피
한국에서 일한 외국인이 고향에 갈 때 실제로 사가는 기념품 중에 커피믹스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차로 커피믹스를 꼽았습니다. 봉지만 뜯으면 되는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에 다들 놀란다고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도 강인구(하정우)가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리남 군인에게 한국 커피믹스를 '상남'하며 정착해나가는 장면이 연출 될 만큼 한국 믹스커피를 좋아하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7위 김
외국인들에게 김은 'Laver'라는 이름으로 쌀밥과 함께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밥과 함께 싸먹기도 하고, 기름진 감자칩 대신 살이 찌지 않지만 짭짤한 김을 간식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유학생들이나 외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의 후기에 김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한국 김 선호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웰빙 트렌드와 더불어 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조리법으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8위 쌈장
최근들어 외국인들도 쌈장의 맛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베지마이트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훨씬 호불호가 적은, 대중적인 맛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래도 짜고, 달고, 고소하며, 감칠맛까지 섞여있다 보니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듯 합니다.
물론 고추장의 매운맛이 남아있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이 똑같을 수는 없으니 가끔 쌈장이 별로라는 외국인도 당연히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인들이 줘서 맛있게 먹은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미국 유명 레스토랑 셰프인 한국인 데이비드 장(한국 이름 장석호)은 바로 크래프트 하인즈와 손 잡고 '쌈소스'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발매할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