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톱무좀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는 피부질환입니다. 곰팡이균(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침범하여 발생하는 이 질환은 단순한 미용적 문제를 넘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발톱무좀의 원인과 증상
발톱무좀의 주요 원인은 '곰팡이균의 감염'입니다. 이 균은 각질에 기생하며 사람의 각질을 갉아먹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색백선균(트리코파이톤 루브룸)'이 가장 흔히 발견되는 원인균입니다.
주요 발생 원인
-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 발에 통풍이 잘 안되는 경우
- 장시간 야외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
- 발 위생 관리가 좋지 않은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발톱의 변색으로, 주로 황색, 짙은 갈색, 청록색 등으로 나타납니다. 색의 변화는 발톱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흔히 측면이나 말단 일부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발톱이 갈라지면서 쉽게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톱무좀의 유형
- 원위측부손발톱밑형(DLSO): 발톱 외측과 측면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되며, 발톱 바닥이 흰색/황색/황갈색 등으로 변색
- 백색 얕은형(SWO): 발톱 표면이 진균에 의해 감염되어 불투명한 백색반점 발생
- 근위손발톱밑형(PSO): 발톱 가장 아래 주름 부위부터 감염이 시작되며, 감염 부위가 희게 변색
- 전이영양성(TDO): 발톱무좀이 장기간 지속되어 발톱 전체가 두꺼워지고 부서진 상태

효과적인 치료법
- 경구 항진균제(먹는 약):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터비나핀 등을 3~12개월간 복용
- 국소 항진균제(바르는 연고): 최근에는 에피코나졸 성분의 전문의약품도 출시
- 보조치료: 레이저 치료, 발톱제거술 등
전문가들은 경구약과 레이저+연고를 병용한 치료가 단일 치료보다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단, 레이저 치료의 실비 적용은 경구약 복용이 불가한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예방과 관리
- 통풍이 잘되는 신발 착용
- 발을 자주 씻고 말리기
- 손톱깎이 개인별 사용
- 발 매트 자주 교체
- 목욕탕, 사우나 등 공공장소에서 맨발로 다니지 않기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감염되었던 발톱에 국소 항진균제를 주 2회, 2년 이상 꾸준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톱무좀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발톱의 변색이나 두꺼워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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