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갈비 다 제쳤다.." 한여름 체력 38배 끌어올리고 밤잠 편하게 돕는 음식

땀 많이 흘려 쉽게 지치는 여름, 단백질과 마그네슘을 함께 챙기면서 저녁 간식으로도 부담 적은 ‘호박씨’의 장점은?

한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장어나 갈비처럼 든든한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무거운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평소 식사나 간식에 간단히 더할 수 있는 식품도 있어요.
바로 호박씨입니다.
호박씨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을 비롯해 마그네슘, 철분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요. 특히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씨앗류 가운데 하나라 더운 계절에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제목의 ‘체력 38배’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므로 실제 효능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씨앗인데 마그네슘은 꽤 풍부해요

호박씨가 눈에 띄는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마그네슘입니다.
USDA 자료에서도 볶은 호박·스쿼시 씨앗은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식품군으로 소개되는데요. 마그네슘은 정상적인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고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도 필요한 무기질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특정 보양식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호박씨처럼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을 평소 식단에 조금씩 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백질까지 들어 있어 간식으로 든든해요

호박씨는 씨앗류답게 단백질과 지방도 함께 들어 있어 과자나 달콤한 디저트보다 포만감을 느끼기 좋은 편인데요.
특히 더위 때문에 식사량이 줄었을 때 요거트나 샐러드, 오트밀 등에 한 줌 정도 곁들이면 별도의 조리 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열량이 낮은 식품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큰 봉지째 계속 먹기보다는 소량을 덜어 먹는 습관이 좋아요.

밤잠과 관련해 주목받는 ‘트립토판’

호박씨 단백질에는 트립토판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있는데요.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 과정에 관여해 수면과 관련해 연구돼 왔습니다.
실제로 탈지한 박과 씨앗의 트립토판 단백질을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시킨 소규모 임상시험에서는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일부 수면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호박씨 몇 알만 먹으면 곧바로 숙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수면은 온도와 빛, 카페인, 스트레스 같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아요.

마그네슘이 많다고 ‘숙면 음식’으로 단정하긴 어려워요

마그네슘 역시 수면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영양소인데요. 일부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섭취와 수면 사이의 긍정적인 연관성이 관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는 현재까지 마그네슘이 불면증을 확실하게 개선한다고 판단하기에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고 근거 수준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호박씨를 수면 치료제처럼 생각하기보다는 늦은 밤 과자나 기름진 야식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가벼운 식품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여름철 호박씨, 이렇게 챙겨보세요

호박씨를 특별한 보양식처럼 많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식단에 소량을 더하면서 다른 음식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 한 번에 한 줌 정도로 양 조절하기
• 소금이 많이 묻은 제품보다 무염 제품 고르기
• 요거트나 샐러드에 곁들여 먹기
• 늦은 밤 기름진 야식 대신 소량 활용하기
• 숙면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카페인 섭취도 함께 관리하기
호박씨가 체력을 ‘38배’ 높여주는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단백질과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식품인데요. 여름철에는 무거운 보양식만 찾기보다 이런 작은 식품을 꾸준히 식단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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