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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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150명에 달해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기상(서울 금천구)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21년도 전국 지방세 체납자료에 따르면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는 3만7640명이며, 총 체납액은 1조656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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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지역에서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150명에 달해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은 864억원으로 1000만원 이상 체납액 비율이 전체의 3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기상(서울 금천구)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2021년도 전국 지방세 체납자료에 따르면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는 3만7640명이며, 총 체납액은 1조656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고액체납자의 체납액 비율을 보면 서울이 78.9%로 가장 많고 제주 64.4%, 인천 44.9%, 경기 44.8%, 세종 43.2%, 광주 41.2%, 부산 40.2%, 충남 37.2%, 경남 36.8%, 경북 36.7%, 울산 36.5%, 대전 32.6%, 충북 32.5%, 전남 32%, 강원 28%, 전북 26.6%, 대구 21.1% 순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전체 체납자가 46만5000명으로 체납액은 234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체납액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393명이고, 체납액은 864억원이다.
경남지역 고액체납자를 금액대별로 보면 1000만~3000만원 미납한 체납자는 1907명(315억원), 3000만~5000만원이 362명(139억원), 5000만원~1억원이 243명(165억원)이다.
전국의 1억원 이상 체납자 수는 2388명, 체납액은 7383억원으로 전체 고액체납액의 약 45%를 차지했다.
특히 1인당 평균 3억원 규모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과세당국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고액체납자 징수 방식의 실효성을 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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