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에도
잘 먹고 잘 살았던 친일파.
일제의 총애를 제대로 받았던
친일 경찰인 노덕술을 아시나요?

그는 순사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눈에 들기 위해 앞장서서
항일 인사와 사상가들을
무자비하게 체포하고,
잔혹한 고문을 일삼았어요.

얼마나 악랄했냐고요?
그는 일제강점기 고문 귀신이라
불릴 만큼 악명이 높았습니다.
피해자의 혀와 머리카락을 뽑고,
좁은 상자에 사람을 가둔 채
못을 박는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고문까지
직접 고안해냈습니다.
앞서 말한 고문은 가벼운 편이고,
설에 따르면 일제 고문 기술
약 70%를 노덕술이 개발했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경시(총경급)까지
승진하게 됐죠.

매국노 노덕술,
과연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
피해자들에게 가한 고문을
똑같이 돌려줘도 모자랄 텐데 말이죠.
해방 후 그는 고문 경찰에서
애국 경찰이 됩니다.
일제강점기 내내 독립운동가를
탄압한 공로로 일제로부터
무려 두 개의 훈장을 받았고,
심지어 6.25 전쟁에서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로부터도
세 개의 훈장까지 받았어요.
결국 해방 후에도 매국노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입니다.
노덕술처럼 잊지 말아야 할
인물들이 있고,
알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사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 선생님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상식만 골라 담은 <최소한의 한국사>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