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개매수 종료’ 고려아연, 110만원도 뚫었다… 장내 매수 기대하는 듯

권오은 기자 2024. 10.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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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지만,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고, 고려아연은 전날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쳤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양측 모두 지분율이 40%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공개매수로 확보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모두 소각해도 양측의 지분은 4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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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손민균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지만,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 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주식은 24일 오전 9시 2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11만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6.7%(23만4000원) 올랐다. 113만50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최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지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고, 고려아연은 전날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쳤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양측 모두 지분율이 40%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공개매수로 확보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모두 소각해도 양측의 지분은 40%대다. 고려아연은 이르면 이날이나 오는 25일쯤 공개매수 결과를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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