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핑계’ “영하 15도에도 우리는 달린다!”
[앵커]
2025년 새해에도 달리기 열풍은 뜨겁기만 합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를 밑도는 살얼음 한파 속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못하는 동호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기온이 영하 10도로 뚝 떨어진 저녁 8시.
서울 양재천에 2, 30대 청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강추위에도 이들이 밖으로 나온 이유, 바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이 한파 속에서도 달리기를 끊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만나러 가보시죠.
[김동현/WDS러닝크루 운영진 : "퇴근 후에 러닝을 주기적으로 하기 때문에 추워도 쉴 수가 없습니다. 나와보면 막상 춥지 않아 괜찮습니다."]
추위도 잊게 만드는 달리기의 매력은 무엇인지 몸소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한 6km 정도 저도 함께 뛰어보겠습니다.
["준비됐나요 저희? 갑시다. 파이팅!"]
["(다들 퇴근하고 오시는 거예요?) 오늘은 한파인데도 많이 나와주셔서 기분좋네요."]
매일매일의 작은 성취감은 달리기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러닝을 하면 그날 무슨 잘못을 해도, 용서가 되는 느낌을 항상 갖는 것 같아요."]
입김은 펄펄 나지만, 얼굴은 땀으로 뒤덮였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가 되는데 뛰다 보니깐 추운 줄 모르겠습니다.
귀는 조금 시렵네요.
산책하는 보행자에 대한 민폐는 절대 금물.
["우측 보행자 조심, 보행자 조심!"]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뛰다 보니 길게만 느껴지던 6km도 쉼 없이 단숨에 완주했습니다.
완주 성공!
여러분 날씨는 핑계입니다.
나와서 뛰세요!
자기관리가 점점 철저해지는 청춘들에게 몸도 마음도 단련할 수 있는 달리기는 최고의 취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진욱/달리기 동호인 : "6개월 전까지 몸무게가 120kg까지 나왔는데 지금은 90kg 초반까지 뺐습니다. 모임에 대해 감사함이 큰 것 같습니다."]
KBS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서울 한복판을 달리는 동호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달리기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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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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