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 2004년생 태풍→장가연 이어 권발해까지…‘최강’ 스롱 피아비 격침, 16강 대이변 [SS이슈]

김용일 2023. 7. 2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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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에 이어 또다른 '2004년생 신예'가 여자 프로당구판을 뒤흔들었다.

LPBA 두 번째 시즌에 도전 중인 권발해(19)가 주인공이다.

앞서 1,2차 투어에서 또다른 2004년생으로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장가연이 각각 8강, 16강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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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여자프로당구 LPBA 16강에 진출한 권발해. 제공 | 프로당구협회


제공 | 프로당구협회


제공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에 이어 또다른 ‘2004년생 신예’가 여자 프로당구판을 뒤흔들었다. LPBA 두 번째 시즌에 도전 중인 권발해(19)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LPBA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에서 통산 최다 우승(6회)을 자랑하는 ‘캄보디아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블루원 리조트)를 세트스코어 2-1(9-11 11-10 9-8)로 꺾는 대인변을 일으켰다.

앞서 PPQ라운드(1차예선)와 PQ라운드(2차예선)에서 각각 서유리와 오지연을 누른 그는 64강 본선 무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아비를 만났지만 대범한 샷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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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엔 8이닝 동안 공타로 돌아서며 피아비 기세에 눌렸는데, 9이닝 3득점에 이어 10이닝 하이런 5점을 기록하는 등 스스로 부담을 이겨냈다. 비록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 1이닝부터 3득점을 해냈고 피아비와 치열하게 경합했다. 4-5로 뒤진 6이닝에 2득점을 기록, 6-5로 점수를 뒤집은 그는 10-10으로 맞선 11이닝에 남은 1점을 보태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운명의 3세트에 2-4로 뒤진 4이닝 3득점을 뽑아내며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둘은 공타를 주고받다가 8이닝과 10이닝에 피아비가 각각 2점씩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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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권발해는 포기하지 않았다. 5-8로 뒤진 11이닝에 1득점을 보탰고, 피아비가 연달아 공타로 돌아서자 13이닝에 앞돌리기와 뒤돌리가 동점을 만든 뒤 예리한 옆돌리기에 다시 성공하면서 9-8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아마 경력 없이 프로 무대를 두드린 그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로 LPBA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64강에 한 차례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일 정도로 두각은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앞선 1,2차 투어에서 연속 33위에 오르며 진화한 모습을 보이더니 3차 투어에서 ‘대어 중 대어’인 피아비를 격침, 커리어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구려를 계승한 한국사의 왕조로 불리는 ‘발해’를 이름으로 둔 그는 역사 속 주요 인물처럼 불굴의 정신력으로 큐를 겨눈 끝에 프로 커리어 새 전환점을 마련했다.

장가연. 제공 | 프로당구협회



앞서 1,2차 투어에서 또다른 2004년생으로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장가연이 각각 8강, 16강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권발해까지 등장하며 LPBA 2004년생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권발해는 2004년 7월19일생으로 장가연(3월18일생)보다 4개월가량 늦게 태어났다. LPBA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제공 | 프로당구협회


한편, 지난 2차 투어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신분이 불명확한 지인을 매니저처럼 현장에 동행하게 해 물의를 빚은 피아비는 프로당구협회(PBA)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 뒤 3차 투어에 나섰다. 그러나 씁쓸하게 32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PBA는 피아비의 개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무단으로 대회장과 기자회견실을 난입한 A씨에 대해 영구출입 금지조치를 내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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