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자 10명 중 8명 “AI 인재, 연봉 높일 의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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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 담당자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인사 담당자의 77.2%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AI 활용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향후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도 62.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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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2% 실무에서 AI 활용
기업 필요성 공감해도 AX 도입 ‘아직’

기업 인사 담당자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역량이 채용시장의 새로운 연봉 프리미엄으로 자리잡고 있다.
HR테크기업 원티드랩(376980)이 8일 ‘2026 AX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 130명과 직장인 20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인사 담당자의 77.2%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추가 연봉 범위는 10% 미만이 45.6%, 11~20%가 28.1%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도 채용 과정에서 AI 활용 경험을 적극 드러내고 있다. 직장인 응답자의 47.6%가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AI 활용 경험을 기재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활용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향후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도 62.1%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실제 실무에서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 응답자의 92.1%가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6% 이상은 업무에서 거의 매일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에서 AI를 활용해 본 이들은 업무 성과 개선을 직접 체감했다. AI 활용으로 결과물의 품질이 향상됐다고 답한 이들은 95.8%, 업무 속도 개선을 체감했다고 응답한 이들은 78.4%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AI를 통해 확보한 시간은 기존 업무의 품질 개선(46.7%)이나 신규 프로젝트 및 서비스 기획(18.7%)에 활용했다.
기업들도 인공지능 전환(AX)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97% 이상이 향후 3년 내 AX가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전사 차원에서 AX를 도입한 기업은 5.3%에 그쳤으나 41.6%는 시범 적용, 38.1%는 검토 단계로 기업 10곳 중 8곳이 AX 도입을 고민하고 있었다.
기업들은 AX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운영 방식의 변화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1.9%가 AI 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과 평가 및 보상 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55.3%는 향후 AI 도입에 따른 인력 재배치나 감축 가능성에 동의했다.
다만 인재 및 전략의 측면에서 AX 도입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3.1%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 51.3%는 명확한 전략 및 로드맵 부재가 AX의 장애요인이라고 봤다. AX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조직 역량과 실행 전략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AX는 더 이상 IT 부서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과 인재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기반 인재 매칭과 교육, 조직 전환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AX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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