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안산 원곡고등학교'
지역과 함께·학생 자율성 확대
다문화 학생과 더불어 성장 특징
한양대·안산대와 전공 실습 수업
경기TP와 산업 탐방 뒤 글쓰기
이달 앱·건강 등 학습 캠프 예정
신입생 대상 실험 중심 과목 편성
AI 학교 지정…과학·수학 활동도
초등생 '꿈꾸는 창의놀이터' 운영

안산에 위치한 원곡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학생 개인의 자율성 확대, 다문화 학생과 더불어 성장하는 '같이'의 교육으로 대표된다.
지역 내 학교와 각종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실질적 체험 중심 교육 현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1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원곡고등학교는 지난해 9월1일부로 자율형공립고 2.0 운영교로 지정됐다. 향후 5년간 '에듀컬(Education + Local), 멀티컬(Multiculture), 글로컬(Global + local), 컬러풀(Colorful) 원곡고'를 브랜드로 한 혁신 교육을 이어간다.


▲지역 맞춤형 교육

지난 8월6일 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실시한 '지역산업 탐방 리포트'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청년창업 공간 청년큐브(한양캠프)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탐방하고, 산업현장을 취재한 뒤 '기사 글쓰기 특강'을 통해 글쓰기 소양을 쌓았으며 이후 8월9일 이어진 '학습캠프(지역산업)'에서는 학생들이 산업 탐방 내용을 정리하고 기사 형태로 완성했다.

▲AI·정보교육 중심 창의융합형 수업과 지역 나눔

▲학교 자율성과 교과 다양성 확대

▲협력과 상호이해 바탕으로 한 '같이와 가치 교육'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원곡고는 함께 성장하는 '같이와 가치의 교육'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활동으로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나만의 책쓰기 북作북作'을 운영한다. 자서전, 포트폴리오, 창작집 등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활동으로 엮은 책들은 학년말 교내 전시회로 공개된다.
상호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으로 운영하는 '다문화마켓'도 5월, 12월에 운영된다. 교사는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거나 도움주기를 자처하는 학생에게 세계 각국의 속담이 적힌 다문화 화폐를 지급하고, 학생은 이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하는 행사다. 이 교육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 서로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행동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다.
강은경 원곡고 교사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에 대해 "교사와 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풍부한 예산과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을 시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 80% 이상의 학생이 최고 평가를 주었고,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감을 잡았다나, 생활 속 정보를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듣고 동기부여를 느낀다"고 말했다.
견한수 원곡고 교장은 "원곡고는 다문화 학생이 많고 고등학생들이 체험 자원을 찾기 어려운 안산 서부권에 위치했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해 학생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배우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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