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남부·제주 가을비…내일 아침 기온 ‘뚝’ [5시 날씨]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고, 현재 제주와 전북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남과 경남 서부, 제주도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서울은 오늘 한낮에 21.7도에 머물렀습니다.

밤사이 큰 폭으로 기온이 내려가 내일 아침은 서울이 1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하는 만큼 체온 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전국에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5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전 12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오늘보다 크게는 8도가량 떨어집니다.

한낮에 서울 20도, 부산 23도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 '끄라톤'은 내일과 모레 타이완을 통과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질 전망입니다.

모레는 강원과 충북,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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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