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가장 위험한 도구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칼이나 가위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이 조리도구가 세균의 온상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 더 위험하고, 잘못 관리하면 온 가족 건강에 직결됩니다. 오늘은 주방에서 꼭 점검해야 할 세균 조리도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마, 세균 번식의 1순위
도마는 음식이 직접 닿는 조리도구라 관리가 소홀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고기 자른 도마에서 일반 세균 수가 기준치의 30배 이상 검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칼집 사이에 낀 고기즙과 수분은 살모넬라균, 장내세균의 번식처가 됩니다. 도마는 고기·채소·생선 전용으로 나눠 쓰고, 사용 후엔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주방 수세미, 칼보다 더 위험하다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물건 1위는 사실 수세미입니다. 미국 NSF 연구에서는 주방 수세미에서 변기보다 200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습기 많은 상태로 방치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이 번식해 음식에 그대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수세미는 2주마다 교체하고, 매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살균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나무 젓가락·주걱, 곰팡이 위험
나무 재질의 조리도구는 수분을 머금기 쉬워 세균과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표면이 멀쩡해 보여도 내부까지 곰팡이가 번식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용 후 햇볕에 완전히 말리거나, 플라스틱·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칼보다 무서운 건 조리 과정에서 세균을 옮기는 도마, 수세미, 나무 도구들입니다. 오늘 저녁 설거지부터라도 수세미를 소독하고, 도마를 뜨거운 물에 살균해 보세요.
작은 위생 습관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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