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렸으니 집값 올린다고?

# 금리 내렸으니 호가 올린다고?

한국은행이 현 연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서울 집값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 이번 금리 인하는 3년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표면적으로 이자 부담이 줄면서 주택 구매력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거죠.

# 청약에서 미니미가 인기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어요. 최근 지방보다 수도권 분양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도권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낮은 작은 평수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 400대1을 어떻게 뚫지?

지난달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약 400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내 선호도 높은 브랜드 단지 위주로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이란 분석이에요.

# 오피스텔 살아나나요

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최근 2년 만에 상승 전환했을 뿐 아니라 신고가 비중도 올 들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어요. 오피스텔 시장의 선행지표격인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월세 상승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거래가 활발해진 것 같아요.

# 힘받는 종부세 폐지론

종합부동산세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무효 소송이 추진되고, 종부세 폐지를 위한 서명 운동도 벌어지고 있어요.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편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에요. 집을 보유하면 일단 재산세를 내는데 종부세까지 내는 건 이중과세란 목소리예요.

# 은마 49보다 높게 지어라

강남 도곡 개포한신아파트가 요즘 시끄러워요. 최고 층수 35층이 낮다는 불만이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죠. 조합이 층수변경 추진에 나설 경우 추가적인 사업 연기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입주민 상당수는 초고층 랜드마크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원안대로 추진하자는 거주민 의견도 있는 만큼 내홍이 예상돼요.

#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하라?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 규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수요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전세대출에 DSR를 적용하면 월세로 전환한 수요자의 금융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에요.

# 은마 다시 달리나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 재개에 나섰어요. 내부 갈등을 끝내기 위해 조합원이 직접 상가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 제명 안건을 총회에 발의한 건데요.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49층 재건축을 확정 짓고 남은 사업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에요.

# 리모델링이 대세

송파구와 양천구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이미 용적률이 높은 단지의 경우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진이 수월한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의 질을 높이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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