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형산강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코끝을 간질이는 달콤한 향기와 형형색색의 꽃잎 물결이발걸음을 붙잡는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포항 형산강변에 자리한 형산강 장미원은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꽃길이 아니라, 바람, 향기, 햇살, 그리고 마음까지 모두 장미로 물들게 만드는 감성 산책길. 지금부터 이 길을 함께 걸어볼까요?
형산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의 바다
형산강 장미원은 포항시 남구 효자동 형산강 둔치에 조성된 장미정원으로, 강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산책길과 함께 수십만 송이 장미가 하늘과 강, 바람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분홍빛, 붉은빛, 노란빛 장미들이 마치 화려한 카펫처럼 길을 인도하고, 그 사이로 부드러운 강바람이 불어와 눈을 감고 한숨 돌리게 만들죠.
특히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시기로, 강변 산책길 전체가 장미의 바다로 변합니다.
감성 포토존과 여유로운 쉼터
형산강 장미원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장소입니다.
곳곳에 아치형 장미터널, 나무 벤치와 장미가 어우러진 포토존, 그리고 강을 배경으로 한 넓은 잔디밭까지—한 컷 한 컷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완성됩니다.
특히 일몰 무렵,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햇살이 장미꽃과 강물에 반사될 때그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선사하죠.
잠시 벤치에 앉아 장미향을 깊이 들이쉬고, 강을 따라 걷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천 산책 코스 – 이렇게 걸어보세요
1.입구부터 장미원 메인 광장
공원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장미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장미의 향과 색을 감상해 보세요.
2.강변 산책로
장미원에서 형산강변 산책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강물 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도심 속 힐링을 선사합니다.
3.포토존 탐방
중앙 광장의 아치형 포토존, 연못 옆 벤치, 그리고 장미터널을 배경으로 마음에 남을 사진을 남겨보세요.
4.강변 벤치에서 휴식
산책 후에는 강변 벤치에 앉아 강물과 장미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실용 정보 – 위치, 운영, 방문 팁
-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형산강 둔치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또는 주변 도로 주차 가능
- 팁:
5월 말~6월 초가 장미 절정기
오전이나 일몰 무렵 방문 추천 – 햇빛과 인파 모두 피할 수 있어요
강변 바람이 불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 준비
카메라나 휴대폰 배터리 여유롭게 준비 – 포토존 많아요!
꽃길 따라 마음까지 물드는 산책
형산강 장미원은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자, 걷기만 해도자연스럽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입니다.
장미의 색과 향, 강바람과 햇살, 그리고 걷는 이들의 미소까지—모두가 어우러져 감성 산책의 완성을 만들어내죠.
이번 주말, 포항 형산강 장미원에서마음을 물들이는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