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장관, ’5연속 월드컵 골’ 호날두에게 구애…”무엇이든 가능!”

김희준 기자 입력 2022. 11.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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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부 장관의 야심이 대단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5연속 월드컵 득점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우디 리그로 불러들이기를 원한다.

이 날 페널티골을 넣은 호날두는 역사상 처음으로 5번의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사우디의 스포츠부 장관인 압둘 아지즈 왕자는 25일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는 호날두가 사우디 축구 리그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며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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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부 장관의 야심이 대단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5연속 월드컵 득점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우디 리그로 불러들이기를 원한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에 3-2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가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렸다. 이 날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영향력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그래도 득점에는 성공했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포르투갈은 공격의 혈이 뚫리며 난타전 끝에 가나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 날 페널티골을 넣은 호날두는 역사상 처음으로 5번의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펠레, 우베 젤러, 리오넬 메시 등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은 물론 동시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리오넬 메시도 아직 다다르지 못한 경지다.


대업에 어울리지 않게 현재는 무적이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상호 합의 하에 맨유를 떠나기로 했고, 이는 즉시 발효된다. 구단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엄청난 공헌을 한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행복한 미래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에게 사우디가 손을 내밀었다. 사우디의 스포츠부 장관인 압둘 아지즈 왕자는 25일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는 호날두가 사우디 축구 리그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며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했다.


이유도 명확했다. 사우디의 많은 축구 유망주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지즈 왕자는 “호날두의 영입은 사우디의 스포츠 생태계에 도움이 될 것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는 많은 아이들의 롤모델이고 팬층도 두텁다”며 호날두가 사우디 축구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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