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서민적인 술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전통주입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을 거라 믿고 무턱대고 마셨다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에 부담을 주거나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렇게’ 마시라고 조언합니다. 어떻게 마셔야 막걸리의 좋은 점은 살리고, 나쁜 점은 피할 수 있을까요?
공복엔 절대 금물, 식사와 함께 마셔야

막걸리는 당분과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주입니다. 하지만 공복에 마시면 급격한 혈당 상승과 위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 속도가 완만해져 혈당 변화도 줄어들고, 속도 덜 불편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반찬과 곁들이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 잔 마신 뒤, 물도 꼭 함께

막걸리는 다른 술에 비해 탄산감이 있어 목 넘김이 부드럽지만, 알코올 함량은 6~7도로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해독을 돕기 위해 물을 함께 마셔야 합니다. 한 잔에 물 한 잔 비율로 마시면 숙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신 후 바로 눕지 말고 30분은 움직이기

막걸리는 밀가루와 쌀 등 전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이 높습니다. 음주 후 곧바로 눕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고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워집니다. 적어도 20~30분 가벼운 움직임이나 산책을 통해 혈당을 낮추고 소화를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막걸리를 즐기되, 제대로 알고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유산균 덕에 장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좋은 전통주인 만큼, 공복 피하기, 물과 함께 마시기, 마신 후 가벼운 움직임 등 기본 수칙만 지켜도 막걸리는 우리 몸에 득이 되는 술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막걸리를 마신다면, 꼭 이 3가지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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