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서부선 경전철 사업 차질 빚나…GS건설, ‘컨소시엄 탈퇴’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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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서부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GS건설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부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건설은 최근 컨소시엄에 탈퇴 의사를 통보했다.
앞서 GS건설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도 포기하면서 서울시가 사업을 재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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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서부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GS건설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부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건설은 최근 컨소시엄에 탈퇴 의사를 통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원자잿값이 많이 올라 사업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두산건설과 롯데건설, 계룡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의 지분은 17%다.
앞서 GS건설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도 포기하면서 서울시가 사업을 재공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을 대체할 다른 출자기업을 찾거나 지분을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부선 경전철 사업은 은평구 6호선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총길이 16.2㎞의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2028년 개통한다는 계획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당장 삽을 떠도 2028년 개통은 힘들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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