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시기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을 경험하신 60대 분들께, 생활의 안정을 위한 ‘돈 관리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소득보다 지출의 흐름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앞으로의 삶을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금 활용부터 생활비 조정, 자산 관리까지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드립니다.
1.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어떻게 활용할까요?

60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금액입니다.
만 60세 이후에는 수급 신청이 가능하며, 출생 연도에 따라 수령 시점이 달라집니다.
수급을 늦추면 월 수령액이 증가하는 연기연금 제도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생활비가 부족하다면 조기 수령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기보다는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여 연금 형태로 받으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기적 지출보다 장기적인 현금 흐름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생활비 구조를
다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현역 시절과 달리, 은퇴 후에는 수입보다 지출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매달 반복적으로 나가는 지출 항목을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통신 요금, 구독 서비스, 과거에 가입한 보험 등을 정리하면 생각보다 여유가 생깁니다.
특히 주거비, 식비, 교통비는 은퇴 후에도 꾸준히 지출되는 항목이므로 소비 패턴을 좀 더 단순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활비는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눠 관리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3. 자녀 지원은 ‘선’이 필요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결혼, 주거 지원, 손주 양육 등에서 여전히 역할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부모의 노후 안정이 우선되어야 자녀에게도 지속적인 정서적·경제적 지지가 가능합니다.
한꺼번에 큰 금액을 지원하기보다는 자녀와 솔직하게 소통하고, 지원 가능한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서로의 부담을 줄이고,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 의료비와 돌봄 비용은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60대 이후에는 병원 이용 횟수와 의료비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국민건강보험 외에도 실손의료보험을 유지하고 있다면, 보장 내용과 보험료 수준을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 등 돌봄 서비스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일부 비용이 지원되므로, 장기적인 간병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자산은 '안정적 운용'이 우선입니다

이 시기의 투자와 자산 운영은 원금 보존과 소득 안정성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고위험 자산보다는 예적금, 국공채, 배당주 같은 안정적인 상품이 적합합니다.
또한 금융사 상담을 통해 연령대별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충동적인 투자를 피하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추가 소득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퇴직 후에도 본인의 경험을 살려 재취업이나 시니어 일자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용보험에 가입한 재취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 수급도 가능합니다(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최근에는 소규모 창업이나 재능 기부형 활동도 늘고 있어, 삶의 활력과 소득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단, 사업을 시작할 경우에는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실패 가능성까지 고려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60대는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시기이자,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서 한 걸음 떨어져 새로운 삶의 균형을 찾는 전환점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불안정한 투자 대신 꾸준한 현금 흐름 확보와 건강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롭고 단단한 노후를 위해하루라도 빨리 점검하고 정리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이 그런 시작점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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