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득점마다 쌀 기부…울산농협과 ‘골 웨이브’ 캠페인 시작

김세훈 기자 2026. 3.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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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울산농협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캠페인 ‘사랑의 골 웨이브(GOAL WAVE)’를 시작했다.

울산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농협과 ‘사랑의 골 웨이브’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울산 HD 강명원 대표이사와 울산농협 이종삼 총괄본부장, 두북농협 전상헌 본부장, 농소농협 정태교 분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은 2026시즌 K리그1에서 기록하는 득점 1골당 울산 지역 쌀 10㎏을 적립한다. 적립된 쌀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과 울산농협의 협력은 2016년 사랑의 쌀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양측은 약 10년 동안 쌀 후원과 홈경기 경품 지원,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골 웨이브’라는 캠페인 형태로 운영해 팬들의 응원과 팀의 득점이 사회공헌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협약 기준에 따르면 현재까지 70㎏의 쌀이 적립된 셈이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공격수 야고(4골)는 “득점이 팀 승리뿐 아니라 울산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많은 골로 캠페인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농협 관계자는 “울산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울산 HD의 활약을 응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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