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이렇게 안 풀릴 수가...'3개월 만 복귀' 핵심 GK 2연속 벤치 신세, WC 앞두고 주전 경쟁 '적신호'

김아인 기자 2026. 3. 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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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그 사이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파르마의 일본 국가대표 스즈키가 왼손 골절로 인한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경기 피치 위에는 서지 못하고 있다. 팀 동료 에도아르도 코르비가 그사이 주전급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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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그 사이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파르마의 일본 국가대표 스즈키가 왼손 골절로 인한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 경기 피치 위에는 서지 못하고 있다. 팀 동료 에도아르도 코르비가 그사이 주전급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일본 골키퍼다. 가나인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태어난 그는 우라와 레즈와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파르마에 입성하며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대표팀에서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으며 A매치 21경기를 소화해 왔다.

하지만 지난 11월 AC밀란전에서 입은 손가락 골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스즈키가 재활에 매진하던 3개월 사이, 백업이었던 24세 신예 코르비가 기회를 완벽히 잡았다. 코르비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고, 구단은 그 보답으로 2029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사실상 차기 주전으로 낙점했다.

지난달 칼리아리전부터 복귀하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오렌티나전까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이론상 파르마의 골문은 스즈키의 것이었지만, 현재 코르비의 활약은 쿠에스타 감독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며 골키퍼 서열의 변화 예고를 시사했다.

당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은 초조할 수밖에 없다. 이미 공격의 핵심 미나미노 타쿠미가 장기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쿠보 타케후사와 엔도 와타루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최후방을 책임져야 할 스즈키마저 실전 감각이 떨어진 채 월드컵에 나선다면 일본의 구상은 크게 뒤틀리게 된다.

현지 매체들은 "스즈키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다면 월드컵을 위해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파르마의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일본에서는 스즈키가 당장 실전 감각을 되찾아 일본의 월드컵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소속팀 내 밀려난 서열을 다시 뒤집을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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