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엑사원 4.0', 글로벌 11위 등극…AI '3대 강국' 한발

조민정 2025. 7.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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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의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이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

LG는 AI 모델 엑사원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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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서 11위에 올라
AI 기업 기준 세계 8위…美中과 나란히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 AI연구원의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이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 모델 크기가 수 배에서 수십 배에 달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LG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순위(파란색이 오픈 웨이트 모델).(사진=LG)
LG는 AI 모델 엑사원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정한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 7위, 수학 분야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10’을 달성했다.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중국의 큐원3, 딥시크 R1, 지엘엠(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 8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기업 순위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xAI, 오픈AI, 구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회사에는 △미국 5개 △중국 4개 등이 포함됐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 개)는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현재 55만을 넘었다.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도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된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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