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부터 오랜 시간 군부대의 포사격 훈련장인 Y진지로 사용되던 거친 땅이 평화와 생태를 상징하는 찬란한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015년 지자체로 부지가 양여된 이후 약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성 어린 조성 과정을 거쳐 지금의 대규모 꽃밭이 완성되었습니다.
과거의 긴장감이 감돌던 군사 접경지의 지리적 특수성을 극복하고 이제는 계절마다 화려한 꽃들이 피어나는 치유와 휴식의 장소로 변모하여 전국의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축구장 33개 면적을 가득 채운 삼색 꽃의 향연


특히 총 면적 24만㎡에 달하는 광활한 용암대지 위에는 축구장 3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규모의 꽃의 바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노란 유채꽃과 파란 수레국화 그리고 강렬한 붉은빛의 양귀비가 구역별로 정교하게 블록 식재되어 있어 마치 대지 위에 거대한 무지개를 수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평탄한 지형 덕분에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이어지는 꽃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24ha의 대지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개방감은 일상의 답답함을 씻어내기에 충분할 만큼 매혹적입니다.
야간 조명과 깡통열차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게다가 넓은 부지를 더욱 즐겁게 둘러보고 싶다면 1~1.5km 코스를 순환하는 귀여운 깡통열차를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5,000원의 이용료로 동심에 젖어 꽃밭 구석구석을 유람할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풍차 포토존과 전망대에서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명절 연휴 기간에는 21~22시까지 야간 운영을 실시하여 화려한 경관 조명이 꽃잎 위로 내려앉는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철원사랑상품권 환급으로 실속 있게 즐기는 관람 정보

그러나 방문 전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09:00~19:00까지이며 쾌적한 관람을 위해 매표는 18:00에 마감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므로 방문 전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성인 개인 기준 입장료는 10,000원이지만 이 중 5,000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현장에서 즉시 환급해 주어 지역 내 식당이나 카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과 DMZ를 아우르는 철원 여행의 완벽한 연계 코스

반면에 꽃밭 관람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근의 한탄강 고석정과 주상절리 잔도길을 방문하여 철원의 천혜 자연이 빚어낸 예술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웅장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삼부연폭포나 철원미식박물관에서의 풍성한 미식 경험도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조금 더 특별한 여정을 원한다면 제2땅굴을 포함한 DMZ 안보관광을 연계하여 철원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깊이 있게 체험하며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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