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비게이션, 구글 '플레이스' 기능 탑재…차량 인포테인먼트 대폭 강화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현대자동차 내비게이션이 구글의 지원으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시스템에 구글 지도를 추가하지 않았으나 기본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구글 플레이스가 추가, 전 세계 주요 명소의 이미지와 설명, 영업시간 등 구글 지도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동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아이오닉 5 N', '코나', '싼타페', '투싼' 등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 내장 내비게이션을 더욱 유용하게 만든다.

해외에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량 기본 내비게이션보다 구글 지도(Google Maps), 애플 지도(Apple Maps), 웨이즈(Waze) 등을 선호하지만 현대차는 여전히 내장 시스템 사용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시스템에 '구글 플레이스(Google Places)'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세계 각지의 2억 5천만 개 이상의 장소 정보를 제공하며, 음식점, 카페, 상점 등의 사진, 설명, 영업시간 등 구글 지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그대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 스크린에서 직접 실시간 업데이트된 지역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구글 지도는 하루 1억 건 이상의 업데이트를 처리하고 있어 운전자들은 최신 지역 안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 베이온

현대차 베이온새로운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되며 기존 차량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다른 모델에도 이러한 기능이 적용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 기아와 제네시스 모델에 구글 플레이스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부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를 본격 선보일 예정으로 구글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tive) 기반으로 독립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하며 신규 전기 SUV가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최초의 현대차가 될 예정이다.

신차는 유럽형 소형 SUV인 베이온(Bayon)과 유사한 포지션으로 기아 EV2와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