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9월 '빅컷' 결정때 내부에서 의견 엇갈려

임경아 iamhere@mbc.co.kr 2024. 10. 1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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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결정했을 때 연준 내부에서 마지막까지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9월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연준 인사 중 미셸 보면 이사 한 명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회의장에서는 보면 이사 뜻에 공감대를 표한 위원들이 더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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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결정했을 때 연준 내부에서 마지막까지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은 "일부 의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선호했다고 언급했으며, 소수 다른 위원은 이를 지지할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월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연준 인사 중 미셸 보면 이사 한 명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회의장에서는 보면 이사 뜻에 공감대를 표한 위원들이 더 있었던 겁니다.

연준 의사록은 연준 이사와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구성된 19명의 FOMC 구성원 중 표결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외에 표결권을 가지지 않은 구성원들의 발언도 함께 수록합니다.

반면 의사록은 일부 위원은 물가상승률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근거로 앞선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타당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연준 의사록은 올해 남은 11월, 12월 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인지 가늠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455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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