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모저모]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의정부 여론조사 질문지 바꿔치기 ‘수사 촉구’

김창학 2026. 3.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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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질문지 바꿔치기' 의혹 철저수사 요구 및 혁신경선 선거구 지정을 촉구했다.

정진호 예비후보는 9일 "최근 실시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사전 신고된 질문지와 사후 결과 보고서의 문항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엄정한 경선 관리와 '혁신경선'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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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6.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질문지 바꿔치기' 의혹 철저수사 요구 및 혁신경선 선거구 지정을 촉구했다.

정진호 예비후보는 9일 "최근 실시된 의정부시장 여론조사에서 사전 신고된 질문지와 사후 결과 보고서의 문항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엄정한 경선 관리와 '혁신경선'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5일 선관위에 등록된 최초 질문지와 3월 7일 공표된 결과 보고서상의 질문지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조사 과정의 핵심 문항이 사후에 변경되거나 누락된 것은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이번 사태는 기계 음성에만 의존하는 현행 '깜깜이 여론조사 공천' 방식이 얼마나 불투명하고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한 뒤 공개면접, 합동토론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는 '혁신경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ARS 여론조사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이번 사례처럼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기 쉽고 후보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제대로 된 토론회 한 번 없이 경선을 치렀고 그 결과 민주당 후보가 의정부 15개 동 전역에서 전패하는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검증되지 않은 후보, 시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 경선 방식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아울러 의정부를 '혁신경선 선거구'로 지정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제안했다. 공개면접, 합동토론회, 합동연설회 진행만이 깜깜이 여론조사 공천에서 벗어나 공정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특정 후보의 유리함과 불리함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에 있다"며 "낡은 정치의 이합집산이 아닌 오직 정책과 실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끝까지 직진하겠다"고 역설했다.

해당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예비후보가 등록한 경력과 질문지 경력이 다를 경우 문제소지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관련 질문을 삭제했다"며 "이번 질문지 내용이 바뀐 것은 선관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질문) 바꿔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창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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