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지 않아도 혈당은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혈당은 ‘단맛’이 강해야 오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혈당은 설탕의 맛이 아니라 탄수화물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감자전은 달지 않다. 그래서 방심하기 쉽다.

감자는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입니다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다. 특히 곱게 갈아서 전으로 부치면 소화가 더 빠르게 이루어진다. 혈당지수(GI)가 높은 편에 속한다. 즉,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기름에 부치면서 열량까지 상승
감자전은 기름에 부쳐 만든다. 탄수화물 + 지방 구조다. 지방이 흡수를 다소 늦출 수는 있지만, 전체 열량은 크게 증가한다. 반복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공복에 먹으면 더 급격합니다
비 오는 날 간식처럼 먹거나, 식사 대신 먹는 경우가 많다. 공복 상태에서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 상승은 더 가파르다.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더 빠르게 오른다.

양 조절이 어렵습니다
감자전은 얇고 부드러워 많이 먹기 쉽다. 몇 장만 먹어도 탄수화물 섭취량은 상당하다. 특히 간장 양념까지 더하면 나트륨 섭취도 늘어난다.
구조를 바꾸면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감자전만 단독으로 먹기보다,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 비율을 줄이고 채소를 섞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빈도와 양 조절이 핵심이다.
케이크나 쿠키는 당이 많아 경계한다. 하지만 감자전은 ‘집밥 간식’이라 방심한다. 혈당은 단맛이 아니라 전분 구조에 반응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달콤한 디저트보다, 익숙한 전 한 장에서 시작될 수 있다.